[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의 새로운 슬로건이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2차에 걸쳐 새 슬로건을 두고 대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Seoul, my soul'을 최종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1차 선호도 조사에서는 'Seoul, my soul'이 37.3%, '서울 포 유(Seoul for you)가 34.9%로 1, 2위를 차지해 결선투표로 향했다. 이어 진행된 결선투표에서는 'Seoul, my soul'이 63.1%를 획득해 최종 선정됐다.
시는 디자인 작업을 거쳐 최종 브랜드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새 슬로건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4월 29일 한강에서 개최되는 '2023 한강불빛공연(드론라이트쇼)'의 피날레를 'Seoul, my soul'로 장식한다. 수백 대의 드론이 한강 밤하늘을 서울의 새 슬로건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성황리에 브랜드 슬로건 선호도 투표가 마무리됐다"며 "향후 디자인 작업을 거쳐 최종 결정되는 새로운 서울의 브랜드에 이러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염원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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