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낡고 파손된 자전거 보관대를 재정비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관내 지하철역과 주요 사거리에 약 2600대의 보관대가 있지만 상당수가 5년 이상 경과했다. 또 무분별하게 세워진 자전거 때문에 미관상 좋지 않고 보행자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자전거 이용이 많은 지하철역과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낡은 보관대를 새것으로 교체한다. 연말까지 총 2498대를 바꿀 계획이다.
상반기 건대입구와 어린이대공원역, 군자역, 강변역 일대에서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구의역, 광나루역, 중곡역, 뚝섬유원지역을 중심으로 정비한다.
아울러 자전거 정리 전담 인력을 배치해 이용객들이 자전거를 질서 있게 세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위생을 위해 보관대 앞에 비둘기 접근 방지망도 설치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한강을 접한 광진구는 공원이 많아 자전거를 타기 좋은 만큼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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