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가 저소득층 어르신과 한부모 가족에게 크루즈 여행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현대유람선과 함께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일일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라뱃길공연크루즈는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시천나루 왕복코스 약 26㎞를 90분 간 운항하며 수향7경과 아라폭포 등을 살펴보고 선상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요금은 2만5000원이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광취약계층은 무료다.
5일 간 하루 200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여행가이드와 관광객은 여행자보험이 제공된다. 또 서울식물원 온실 관람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현대유람선은 아라뱃길공연크루즈 승선을 지원하고, 시는 노인복지관협회와 한부모시설가족협회를 통해 참가자 모집 및 기타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그동안 경제적 이유 등으로 여행기회가 적은 어르신, 한부모가족에게 이번 민·관 협력 여행활동 지원이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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