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가 혁신디자인을 적용한 민간 건축물 대상지를 공모한다.
서울시는 20일 '도시·건축 창의·디자인 혁신방안'의 민간 건축물 대상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되면 건폐율과 높이 제한이 배제되며 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 용적률 1.2배 이내까지 완화되는 혜택을 받는다.
시는 10곳 내외를 선정해 5월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이후 기획 디자인 제출을 거쳐 최종 대상지를 결정한다.
시범사업 대상지의 토지사용권원을 확보하고 시의 감성·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독창적 건축물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다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대상지 개요와 개발 콘셉트, 혁신디자인 계획, 추진 일정 등이 포함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개발제한구역과 재건축·재개발·재정비촉진지구 등 정비사업 대상지는 응모할 수 없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시내 건축물을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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