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아이 맡기는 '열린어린이집' 9→11곳 확대


서울시, 은평·서초구 2개 어린이집 신규 지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8월 18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는 휴일과 야간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365열린어린이집'을 기존 9곳에서 11곳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1월 1일과 설·추석연휴, 12월 25일을 제외하고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하는 보육시설이다.

이용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고, 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 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365열린어린이집은 권역별로 2개 이상 운영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4곳을 추가 지정해 1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365열린어린이집 외에도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휴일어린이집 등 긴급돌봄제공기관을 통해 휴일과 심야, 평일 하원 이후 등 다양한 시간대의 보육을 제공한다.

저출생에도 365열린어린이집과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등 보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365열린어린이집의 전년 대비 이용실적은 125%, 야간보육어린이집은 21% 증가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365열린어린이집, 주말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어린이집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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