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윤관석 민주당 의원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2일 오전부터 당대표 선거 관련 정당법위반 및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를 받는 윤관석 의원의 주거지와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2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구속기소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폰에서 강모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 10개가 준비됐다"고 말한 녹취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돈이 윤 의원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있다.

윤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 "이정근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아무 관련이 없다"며 "검찰은 어떠한 사전조사를 요청한 적도 없었고 명백한 증거를 제시한 적 없다. 오로지 사건 관련자의 진술에만 의존해 이뤄진 검찰의 비상식적인 야당탄압 기획수사"라고 압수수색에 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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