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FACT]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2명 다리 아래로 추락 (영상)


5일 오전 9시 45분쯤 발생
정자교 보행로 일부 붕괴
경찰·소방 당국 원인 조사

5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에서 일부 보행로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 등이 수습 작업을 펼치고 있다. /성남=남윤호 기자

[더팩트|성남=남윤호 기자·이상빈 기자] 5일 오전 9시 4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자도로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서로 일면식 없는 두 30대 남녀가 다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여성은 숨지고 남성은 크게 다쳤습니다. 두 사람은 난간을 걷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아울러 정자교 보행로 110m 중 인도 약 50m가 붕괴했습니다.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수습 작업에 나선 소방 당국 /남윤호 기자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자교 통행을 막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아울러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근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보행로를 덮쳐 무너졌다고 목격자들은 증언했습니다. 전날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교각에 영향을 줬고 이 때문에 난간 쪽 보행로가 무너졌을 거라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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