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시가 양재역 일대 통합개발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재역 일대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통해 양재역 중심지구로 지정됐다. 양재역은 GTX-C 노선 건설이 예정돼 있고, 경부간선도로 서초 IC와 가까워 광역버스 환승을 위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췄다. 인근에 서초구복합청사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연구개발(R&D)·업무·상업 중심지 육성과 함께 문화시설, 환승 주차장 등 통합개발 방안 및 실행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 도시계획·건축·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각 관련 기관 협업, 주민 소통에도 나선다.
용역은 입찰공고를 거쳐 다음 달 제안서를 접수받아 착수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는 2024년 상반기에 나온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대중교통 중심의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도심 역량을 강화하고 양재역 일대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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