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부상제대군인' 지원 1주년 성과공유회 개최


서울시, 심리재활 상담·취업 연계 등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3월 24일 오후 서울도서관에 조성된 기념공간을 청년 부상제대 군인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서울시 제공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군 복무 중 뇌전증 진단을 받아 절망에 빠진 김모(31) 씨는 '청년 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에서 심리상담을 받으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치료에 전념하며 대학원에 진학한 그는 같 아픔을 가진 청년들을 돕기 위한 군 상담전문가를 꿈꾸고 있다.

이모(32) 씨는 2010년 연평도 포격전에서 양쪽 볼과 왼쪽 다리에 파편을 맞는 부상을 입었다. 5개월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그는 연평도 부대에 복귀해 복무를 마쳤다. 지금은 청년 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에서 같은 상황의 청년 유공자들을 도우며 배우의 꿈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서울시는 23일 시민청에서 청년 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청년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청년부상 제대군인, 외상치료분야 전문가, 유튜버이자 해군 특수전전단 출신 에이전트 H(본명 황지훈) 등이 참여한다.

오는 24일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해 연평도 포격사건에서 부상 당한 군인이 아픔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사회에서 살아가길 희망하는 이야기를 담은 짧은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시는 청년 부상제대군인을 위한 법률 상담, 심리재활지원, 창업‧취업 연계, 유공자 신청 지원, 자조모임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해왔다.

지난해 기준 법률·보훈상담 267명, 심리·재활상담 113명(147건), 취업 정보는 105건을 제공했다. 3월과 6월에는 간담회, 11월에는 심포지움을 개최했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청년 부상제대군인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청년 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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