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저소득층 대상 통합 복지·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23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업무협약에 따라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4만30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복지·자활 공무원, 미소금융센터, 여성새일센터, 중장년내일센터 등이 참여하는 '사례관리협의체'를 운영해 금융·건강 등 취업장애 요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가 운영하는 금융복지상담센터,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 노숙인 일자리 지원사업 관련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이 취업을 원하면 고용노동부국민취업지원제도를 안내해 통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한다.
시는 서비스를 통해 1만2000명의 복지사업 참여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 '가족돌봄청년지원사업' 등 신규 추진 예정인 복지 사업과도 연계해 규모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복지교육센터 교육참여플랫폼'에 국민취업 지원제도 안내 영상을 게시해 제도 이용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복지 대상자가 취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과 부합한다"며 "더 많은 서울시민이 통합적인 복지·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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