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노마스크 D-1'…서울시, 승객 혼잡도 실시간 안내


대중교통 내 손 소독제 비치·수시로 환기

20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서울시가 승객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20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서울시가 승객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서울시는 시민이 버스·지하철 등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객 혼잡도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등 생활방역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버스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서 실시간 도착과 차량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고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버스 정보를 검색할 때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버스 혼잡도는 여유·보통·혼잡 3단계다. 여유는 좌석에 앉을 수 있는 정도, 보통은 입석 승객이 손잡이를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정도, 혼잡은 입석 승객들 사이 통로에 승객이 있고 몸이 맞닿는 정도나 그 이상이다.

지하철은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수도권 1∼8호선 객차별 혼잡도를 제공한다. 혼잡도는 여유·보통·주의·혼잡 등 4단계로 안내한다.

대중교통 내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수시로 환기한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소독기 등 현재 마련된 방역 관련 시설은 그대로 유지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지만,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며 "일상 정상화에 발맞춰 시민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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