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형외과 진료실 영상 유출…연예인 등 피해


경찰, 입건 전 조사 착수

서울 강남 한 성형외과 진료실에서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 강남 한 성형외과 진료실에서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명 연예인 등의 진료 장면이 담긴 내부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영상이 유포된 사건을 놓고 입건 전 조사에 나섰다.

IP카메라는 유무선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하는 촬영기기로 영상 실시간 송출이 가능하다. 해당 병원은 지난 6일 진료실에 설치된 IP카메라 영상이 유출된 것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병원 측에서 관련 자료를 받은 경찰은 해킹 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상 유출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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