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현대시장서 큰불…점포 55곳 불타고 완진


현대시장 화재 2시간 50분 만에 완진
경찰,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큰불이 나 50곳 넘는 점포가 불에 탔다. /인천소방본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난 큰불이 2시간 50분 만에 완전히 잡혔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4일) 오후 11시 37분쯤 현대시장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시장 내 점포 55곳이 새카맣게 잿더미로 변했다.

소방당국은 5일 0시 5분쯤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총 154명의 인력과 장비 52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은 2시간 50분 만인 오전 2시 23분쯤 완진됐다.

불이 나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rock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