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시는 경제적인 문제로 예술 공부에 전념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을 올해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기준 중위소득 미만 가정 학생 중 예술적 재능을 지닌 학생들을 서류전형, 전공분야 적성검사, 실기평가,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올해는 총 260명의 학생들이 입학하게 되며, 교육비는 시가 전액 지원한다. 한양대 예술영재교육원(미술), 건국대 예술영재교육원(음악), 숙명여대 예술영재교육원(음악)이 지원사업의 운영을 맡는다.
시는 2008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해 총 2583명을 지원했다. 이 중 185명은 국내외 예술학교로 진학했고, 444명은 각종 콩쿨 및 음악 경연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각 서울시 문화예술과와 운영을 맡은 각 대학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재능있는 청소년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누구나 소외 없이 문화예술을 누리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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