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윤석열 정부에서 처음 임명될 헌법재판관 후보로 법관 8명이 추천됐다.
대법원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는 28일 김용석 특허법원장, 김인겸 전 서울가정법원장, 김형두 전 대법원 법원행정처 차장, 김흥준 부산고법원장, 손봉기 전 대구지법원장, 하명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노경필 수원고법 부장판사, 정정미 대전고법 판사 등 8명을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이른바 '서오남'으로 불리는 서울대 출신·50대·남성 후보가 4명이다. 여성 후보는 1명에 그쳤다. 서울대 법대 출신이 6명, 고려대 법대 출신이 2명이다.
이들 중 3~4월 퇴임할 이선애·이석태 재판관의 후임자 2명이 결정된다. 새로 임명될 헌법재판관은 모두 김명수 대법원장이 내달초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
최영애 후보추천위원장은 "헌법적 정신 및 가치의 실현과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추고,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며, 사회적 소수자 및 약자가 겪는 차별과 인권침해 문제에 대한 깊은 공감과 통찰력을 겸비한 분들을 재판관 후보로 추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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