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 용산구가 제104주년 3·1절을 기념해 2월25일부터 3월5일까지 '태극기 거리'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효창공원역앞부터 효창공원 구간 가로등(25조)을 활용, 태극기를 한 줄로 연달아 게양할 예정이다. 효창공원 정문 앞 나무(20그루)에도 태극기를 달아 태극기 거리를 연출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산아트홀 지하1층 전시실 앞 로비에서 태극기 에코백과 거울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태극기 변천사와 무궁화 개화 장면 등을 담은 사진 전시도 있다. 21일부터 23일 용산아트홀 전시실 앞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지하4층, 27일부터 3월2일까지는 이태원 보훈회관 1층에서 각각 전시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를 달고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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