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새 브랜드 선정을 앞두고 기존 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YOU)' 조형물 철거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8일부터 서울광장 등에 설치된 아이서울유 조형물 철거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서울유는 2015년 탄생했고, 조형물은 여의도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주요 공원, 박물관 등에 29개 설치됐다.
시는 철거 조형물을 폐기물 최소화를 위해 새활용 또는 재활용할 계획이다. 조형물은 스테인리스강과 목재 등 단일소재로 만들어져 재활용에 용이하다. 현재 설치 예술가, 새활용 전문가, 대학생 등과 함께 활용 방안을 찾고 있다.
한편 새 브랜드는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과 '서울 포 유(Seoul for you)' 가운데 하나로 결정된다. 이 두 후보를 두고 내달 16일까지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시는 새 브랜드 선정 이후에는 오프라인 조형물보다는 모션 그래픽 등을 활용한 온라인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강준령 서울시 서울브랜드담당관은 "새로운 도시브랜드가 개발됨에 따라 기존 조형물은 순차적으로 안전하게 철거할 것"이라며 "새로운 브랜드 홍보 조형물 설치는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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