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3기 '노동인권교육 자문위윈회' 출범


학계·교육계·시민단체 등 15인으로 구성

서울시교육청은 제3기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자문위)를 구성한다고 7일 밝혔다./이덕인 기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제3기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자문위)를 구성한다고 7일 밝혔다.

자문위는 학생 노동인권교육 분야에 관한 기본방향 및 계획 수립, 제도 개선, 점검 및 평가를 비롯해 교육감이 학생 노동인권교육에 관해 특별히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교육감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문위는 총 15명이다. 박승흡 매일노동뉴스 회장,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인 박강산 민주당 시의원, 신희주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등 학계·교육계 인사 4인, 교육·시민단체 5인, 서울시의회 추천 1인, 기타 교육감이 인정하는 인사 5인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년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부터 시도교육청 최초로 노동인권전문관 제도를 운영해왔다. 국가시책사업인 노동인권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지도자료를 개발하기도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기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 구성에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노동인권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좀 더 내실화될 수 있도록 학계·교육계·시민사회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본 예산에서 노동인권교육 예산이 삭감돼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시의회에 노동인권교육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 노동인권교육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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