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시와 남산공원의 관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남산안내센터'가 정식 개장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임시 안내센터로 사용하던 남산공원 정상 인근 남산서울타워 순환버스(01번) 정류장 앞 공간을 재정비해 남산안내센터로 새단장했다고 27일 밝혔다.
남산안내센터에는 안내데스크를 포함해 영유아 동반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휴게실, 수유실이 마련돼 있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자동심장충격기(AED), 남산공원 지리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안내 지도도 구비돼 있다.
서울시 관광에 필요한 정보까지 안내 받을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휠체어 이용자도 통행할 수 있도록 안내센터 왼편에 휠체어 전용 경사로가 있다. 안내센터에서 휠체어, 유아차 대여도 가능하다.
안내센터는 시민 자원봉사자들 중심으로 운영된다. 외국어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시민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안내센터 운영에 보탬이 되고 있다. 현재 안내센터에서 활동할 신규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안내센터는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남산은 손꼽히는 명소이자 해외 여행객들의 필수 관광 코스인 만큼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문객이 보다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하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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