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빗썸 관계사 횡령 의혹' 강종현 구속영장 청구


부정거래·횡령 혐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전날 자본시장법상 사기 부정거래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씨는 빗썸 관계사인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인 강지연 씨의 친오빠로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검찰은 이 두 사람이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이달 두 차례 강 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동생 강지연 씨도 한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영장을 발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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