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설날인 22일 오전 귀성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 중이다. 귀성과 귀경이 몰리는 오후 1시~2시에 혼잡도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20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20분 등이다.
오후에는 귀성과 귀경이 혼재하면서 양방향 모두 정체가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이 이날 오후 1~2시 정점에 이르고 오후 8~9시에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3~4시에 혼잡도가 최고조에 이른 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3일 오전 2~3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12시 기준 승용차로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에 도착하는 소 요시간은 △부산 8시간 15분 △울산 7시간 55분 △대구 7시간 15분 △광주 6시간 35분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612만대로,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귀성 차량은 49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7만 대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