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20일 오전 6시27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27분쯤 신고를 접수한 뒤 오전 6시39분쯤 대응 1단계, 7시2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인원 145명과 헬기 4대 등 소방력이 투입됐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으며, 주택 15개 동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룡마을 4·5·6지구 거주자 450~500명이 대피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이재민 구호 등 관계기관과 협력 조치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원인 미상의 발화로 구룡마을 4구역에서 5구역으로 연소 확대가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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