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범죄수익은닉 혐의' 화천대유 임직원 주거지 압수수색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인물 김만배 전 기자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임직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인물 김만배 전 기자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임직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19일 화천대유 임직원들의 주거지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김 전 기자의 측근인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 화전대유 이사를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2021년 10월~2022년 10월 화천대유 계좌 등에 입금된 범죄수익을 여러차례 수표로 인출해 대여금고 등에 보관하는 방법으로 김 전 기자의 범죄수익 총 245억원을 은닉했다고 봤다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1호의 대표를 지낸 이한성 대표는 지난달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 당했다. 최우향 이사는 쌍방울 부회장 출신으로 2021년 10월 김만배 전 기자가 구속영장 기각으로 석방될 때 서울구치소 앞에 마중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후 검찰은 김 전 기자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추가로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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