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퇴근길 눈 예보에 비상근무…"대중교통 이용"


인력 4893명·제설장비 1197대 투입

17일 저녁 서울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서울시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경기도 수원 장안구의 한 공원 주변 등굣길의 어린이들이 눈을 맞으며 학교로 향하고 있다./수원=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17일 저녁 서울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서울시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늦은 밤사이 서울에 1㎝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서울에 눈구름이 도착하기 전 제설제를 살포할 방침이다.

제설 대응에는 인력 4893명과 제설장비 1197대가 투입된다.

시는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 제설제와 눈삽 등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강설 시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미끄러짐이나 낙상사고 등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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