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G유플러스 '18만 고객정보 유출' 수사 착수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배당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 이용자 18만명 가량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건을 놓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 이용자 18만명가량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건을 경찰이 수사한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10일 LG유플러스 수사 의뢰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배당했다. 서울청은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수사에 나섰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18만명 가량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 이튿날인 3일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는 조사를 의뢰했다.

LG유플러스는 10일 공지사항을 통해 "고객님들에 심려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 유출된 고객님 개인정보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며,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돼있지 않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날 마포구 상암동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현장 조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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