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어르신 소득보전 일자리 사업 지속 운영할 것"


서울시, 사회서비스형·시장형·공익활동형 노인 일자리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를 위한 일자리를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더팩트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를 위한 일자리 사업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9일 오전 11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신년인사회에서 "다행히도 국회에서 공익활동형 일자리 관련 예산이 보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도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를 위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종류를 갖춘 어르신 일자리를 확보를 위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작년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부 공공형 노인 일자리 축소 논란이 있었지만 서울시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 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어르신 안심병원 동행서비스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상반기에는 치매 전담실을 운영하는 공공요양시설인 강동 실버케어센터를 개원해 개인별 맞춤 돌봄 서비스 제공하고 스마트 경로당 105곳, 어르신 놀이터 7곳 조성해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이 풍요로운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년회에 참석한 김현기 서울시의장도 "앞으로 서울시의회는 어르신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마음은 초심 섬김은 무한'이라는 비전을 만들었다"며 어르신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023년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했다. 시는 사회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매출이 늘어나면 추가 소득이 생기는 '시장형' 일자리,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신청할 수 있는 '공익활동형'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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