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정장 무료대여소' 노원·강동·영등포 지점 오픈


기존 지점 9일부터, 신규 지점 30일부터
3박 4일간·연간 최대 10회 대여 가능

서울시 면접정장 무료 대여소인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 지점이 노원구, 강동구, 영등포구에도 추가로 문을 연다.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 모습.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서울시 면접정장 무료 대여소인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 지점이 노원구, 강동구, 영등포구에도 추가로 문을 연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 시내 10곳을 운영 중인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 지점을 13곳으로 확충한다고 9일 밝혔다.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는 2016년도 도입 당시 이용자 4032명 수준에서 연간 4만 8000명씩 늘어나 지난 7년간 21만 명의 취업 준비생들이 방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취업날개 서비스 운영 지점이 없는 노원구, 강동구, 영등포구에 1곳씩 추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10개 지점에서는 2023년도 취업날개 서비스를 오늘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신규 지점 3곳은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30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고교졸업예정자부터 만 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3박 4일간 △연간 최대 10회 △면접정장·넥타이·벨트·구두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취준생은 서울일자리포털 '취업날개 서비스' 메뉴에서 원하는 정장대여업체를 선택, 방문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취업날개 서비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감을 덜고 취업 한파를 이겨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발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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