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채영 기자] 28일 새벽 서울에 1㎝의 눈이 예보되면서 서울시가 제설 비상근무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27일 오후 9시부터 제설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배치해 강설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살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인력 649명과 제설장비 1197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골목길과 경사지에 비치돼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도 보충한다.
이번 눈은 이른 아침 내린 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
시는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를 당부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눈까지 내리면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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