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입찰방해 의혹' 최문순 자택·KH그룹 압수수색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27일 오전부터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KH그룹 관계자의 주거지를 비롯해 강원도개발공사,KH그룹 관계사 사무실 등 20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KH그룹은 지난해 강원도가 출자한 강원도개발공사가 운영해온 알펜시아 리조트를 7115억원에 낙찰받았다. 이 과정에서 강원개발공사와 KH강원개발의 입찰담합·방해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건은 시민단체의 고발을 접수한 강원경찰청을 거쳐 춘천지검이 수사해왔으나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이송됐다.


lesli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