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3호선 연기 조치 완료…운행 재개(종합)

연기가 발생했던 서울 지하철 3호선 조치가 완료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11월 30일 오전 서울역 지하철 1호선 승강장이 출근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연기가 발생했던 서울 지하철 3호선 조치가 완료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23일 오전 8시 12분부터 3호선 전구간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6시 24분쯤 무악재~독립문역 구간의 선로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약수역에서 구파발역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공사는 즉시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즉시 구성, 소방과 공조하며 대응했다. 열차는 구파발역과 약수역에서 열차를 회차하는 방식으로 운행했다.

연기는 7시 36분쯤 조치를 완료했다. 이후 점검을 거쳐 운행을 재개했다.

시는 출근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373개 모든 시내버스 노선의 대해 출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오전 9시까지에서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한다. 251개 마을버스 전체 노선도 자치구와 연계해 집중배차 시간을 연장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원인 분석에 나서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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