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시위 잠정중단...오세훈 제안 수용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 앞에서 열린 장애인평생교육법 제정 페스티벌에 참석해 활동가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헌우 인턴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국회 예산처리 때까지 출근시간대 지하철 시위를 중단한다.

전장연은 20일 성명을 내 "국회에서 예산이 반영될 때까지 253일차 시위를 멈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전' 제안에 따른 것이다. 오 시장은 전장연에 국회 장애인 예산안 처리 때까지 시위 중단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예산안 처리 지연은 여야가 정치적 사안으로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시민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예산안 처리가 끝내 무산될 경우 시위 재개를 검토해도 늦지않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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