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학생 성추행 혐의 은평구 고교 교사 수사


회유·협박 주장도 제기

서울 은평구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 은평구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최근 50대 교사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은평구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한 A씨는 지난 3월 2학년 학생 B군을 두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이 불쾌감을 표하자 A씨는 대학에 보내줄 수 있다며 회유하거나 협박하는 등 2차 가해 의혹도 제기됐다. B군 외에 다른 학생들도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도 있다.

경찰은 피해자 측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A씨는 직위해제 조치 됐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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