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송주원 기자] 법원에 출석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장에게 시민이 달걀을 던지는 일이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이 회장은 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공판에 출석하던 중 누군가 던진 달걀에 맞을 뻔했다.
달걀은 이 회장이 타고 온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갑자기 날아들었다. 깜짝 놀란 이 회장은 몸을 틀어 피해 달걀에 직접 맞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바닥에 떨어진 달걀을 잠시 쳐다본 뒤 발걸음을 돌려 법원 출입구로 향했다.
달걀을 누가 던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를 통해 승계를 주도한 혐의로 2020년 9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일부 사업 일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주 주 1회 이상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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