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모녀 숨진 채 발견…현관에 수개월전 고지서


경찰, 수사…범죄 혐의점 현재까지 없어

서울 서대문구 한 건물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 서대문구 한 건물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3일 서대문구 한 건물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집주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이들 모녀가 숨진 것을 확인했다. 현관문에는 수개월 전 전기요금 고지서가 붙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건강보험료 체납과 고용 위험 등 여러 위험 신호를 분석해 위기 가구를 사전에 파악하지만, 이들 모녀는 등록상 거주지와 실거주지가 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범죄 혐의점도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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