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서울교통공사 직원을 불러 조사했다.
특수본은 13일 오전 서울교통공사 종합관제센터 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참사 당일 지하철 무정차 통과 의혹을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참사 당일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급격히 불어나는데도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됐다.
경찰은 서울교통공사에 무정차 통과를 요청했다고 주장한 반면 교통공사는 참사 전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 등 주장이 엇갈리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이날 특수본은 용산구 관계자도 참고인으로 출석시켰다.
전날에는 용산경찰서・용산구・용산소방서 등 소속 직원들을 불러 현장조치 및 상황처리 과정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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