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검사 직무를 감찰하는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검찰 출신 이성희 변호사(58·사법연수원 25기)가 임용됐다.
법무부는 지난 7월 사의를 표명한 한동수 감찰부장 후임으로 이성희 변호사를 신규 임용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인천지검 검사로 임관해 창원지검 특수부 부장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 부장 등을 지냈다. 서울고검 감찰부장에 이어 대전지검 차장검사를 끝으로 검찰을 떠나 2019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대검 감찰부장은 검사장급으로 전국 고검 5곳에 설치된 감찰지부를 총괄하고, 검사 직무 감찰을 담당한다. 임기는 2년이며 2008년부터 외부 공모를 통해 임용하고 있다.
전임 한동수 감찰부장은 판사 출신으로 지난 2019년 10월 임명됐다. 지난해 10월 연임돼 오는 2023년 10월까지 임기였으나 지난 7월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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