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8대 총장 최종 후보에 유홍림 교수


내년 2월부터 4년 임기 시작

유홍림 서울대 사회과학대 교수가 제28대 서울대 총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사진은 유홍림 서울대 사회과학대 교수./서울대학교 홈페이지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유홍림 서울대 사회과학대 교수가 제28대 서울대 총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서울대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총장 후보자에 대한 개별 면접과 투표를 거쳐 유 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유 교수와 함께 남익현 경영대 교수, 차상균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 등 3명의 총장 후보에 대해 면접을 진행했다.

유 교수는 1984년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을 졸업한 뒤 1994년 미국 럿거스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5년부터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사회과학대학 학생부학장, 기록관 관장, 사회과학대학장 등을 맡았다.

또한 서울대 대학신문사 주간, 한국정치사상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사회과학대 교수 출신 총장은 지난 2002년 23대 정운찬 총장 이후 20년 만이다.

앞서 총장추천위원회는 총장 후보 대상자 13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지난달 5일 총장예비후보자 4명을 선정했다. 이후 지난 6일 교원·직원·학생·부설학교 교원 등이 참여한 정책평가를 실시해 12일 3명의 총장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사회가 선출한 총장 후보는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유 교수가 최종 임명되면 오는 2023년 1월 31일 퇴임하는 오세정 총장에 이어 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4년이다.

vividocu@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