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쌍방울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동북아평화경제협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구속된 이화영 전 대표가 운영하던 민간단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이화영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이 전 대표는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내던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쌍방울에서 법인카드 명목으로 2억5000만여원과 차량 등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의 측근 A씨가 쌍방울 직원이 아닌데도 받은 급여 9000만원도 뇌물로 보고 있다. A씨의 구속영장은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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