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알고보니 동종 전과 3회


마약류 관련 혐의로 3번 처벌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동종 전과로 세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동종 전과로 세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드러났다.

29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이번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기 이전에 앞서 마약류 전과가 3회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돈스파이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마약은 최근에 시작하게 됐다"며 "죗값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마약을 투약한 시점이 '최근'이라고 해명했지만, 이전에도 마약류 관련 혐의로 처벌 받은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처벌 수준 등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서 지인들과 호텔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장에서 돈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할 경우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

서울북부지법 임기환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돈스파이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돈스파이크 측 변호인은 "오늘 돈스파이크 접견을 갈 예정"이라며 "조만간 사죄하는 입장문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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