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지하철역 3곳에 화상면접 전문공간이 생긴다.
서울교통공사는 화장면접 전문공간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에이블제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채용방식이 화상면접, 인공지능(AI) 면접 등 비대면 방식으로 바뀐 데 따라 화상면접 공간 수요에 주목해 공모를 실시했다. 에이블제이는 비대면 면접 전문기업으로 현재 화상면접 전문공간 6곳을 직영·위탁운영 중이다.
이 공간이 들어서는 역사는 김포공항역, 고려대역, 가산디지털단지역이다. 내부공사를 마치고 올 12월쯤 순차적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5월에는 4개 역에 공유사무실을 유치했다. 이후 창업초기기업, 1인 기업 등 창업에 나서는 많은 청년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만족도도 높다는 평가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사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무인 프린트샵, 밀키트 전문점 등 시장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비대면 화상면접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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