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방울 의혹' 이화영 등 3명 구속영장


법인카드 사용 의혹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상 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청구했다. 이 대표의 측근 A씨와 쌍방울 부회장 B씨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근무하면서 쌍방울그룹의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약 1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2017년 3월부터 쌍방울 사외이사로 있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2018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임명됐다.

검찰은 지난 7일 이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경기도청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이어 18일에는 이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이 대표의 보좌진 출신으로 지난 21일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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