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10월 한 달 동안 서울 곳곳에서 뷰티, 패션, 음악을 아우르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시내 전역에서 '서울 뷰티 먼스(Seoul Beauty Month)'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 4월 발표한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전 세계 뷰티산업 동향을 한 눈에 보는 박람회, 서울 고유의 쉼·맛·멋 체험, 전 세계 패션피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K-패션 런웨이, 인디부터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글로벌 뷰티 박람회 '서울뷰티위크'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DDP 일대에서 열린다. 유망 뷰티기업 제품전시, 전문가 강연, 케이팝 공연과 결합된 뷰티 트렌드쇼, 뷰티인재 경연대회 등이 예정돼있다.
내달 11~15일에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패션쇼 '서울패션위크'가 개최된다. DDP와 광화문광장, 도화서길 등에서 40여 개 패션쇼가 진행된다.
10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아시아 대표 디자인산업 전문 마이스(MICE) 행사 '서울디자인 2022'가, 10월 14~30일에는 귀금속 브랜드 프로모션 행사인 '서울 반지위크'가 열린다.
관광 분야에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북촌과 종로 일대에서 한옥스테이, 한방카페, 인왕산 인문학 트래킹 등 서울의 콘텐츠를 살린 '서울뷰티 트래블위크'가 개최된다. 미식 축제 '테이스트 오브 서울'도 같은 기간 세빛섬, 문화비축기지 등에서 진행된다.
서울 대표 음악축제 '서울 뮤직 페스티벌'은 10월 13~16일 노들섬에서 열린다. 이달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DDP에서는 빛 축제 '서울라이트'와 'DDP 가을축제: 비바뷰티'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 뷰티 먼스를 뷰티, 패션, 디자인, 음악 등 서울 고유의 문화, 감성 자산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대표 축제로 키울 것"이라며 "전 세계 뷰티트렌드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뷰티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