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이 전담 수사팀을 조직해 대응한다.
서울중앙지검은 김수민 형사3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신당동 역무원 살해사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사팀에는 팀장 포함 형사3부 검사 4명이 참여한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철저한 보강수사를 통해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유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19일 첫 출근길에 "신당역 살인 사건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시는 이런 충격적이고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다짐을 갖고 출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전주환(31)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구속송치했다.
서울경찰청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는 지난 19일 "사전에 계획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 및 잔인성이 인정된다"며 전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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