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금감원, 코트라와 손을 잡고 미국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선다.
서울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행사에 해외투자유치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이 협업해 행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서울투자청과 금융감독원이 각각 서울의 금융·투자분야 투자유치 세일즈에 나선다.
2부 행사는 실리콘밸리 현지 투자자가 관심 갖는 핀테크 분야 4개 기업이 기술, 서비스를 투자자들 앞에서 소개하는 '피칭세션'으로 구성됐다.
현장 참여를 신청한 투자자는 30개사다. 동시에 온라인으로도 20여 개 투자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선 1대 1 맞춤형 매칭 행사도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시는 이번 실리콘밸리 금융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하반기 해외투자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해외 유수 기업과 투자자본을 서울시로 집중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투자유치 전담기구 '서울투자청'을 중심으로 해외기업을 유치하고 우리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