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자금 수사' 검찰, KH그룹 본사 압수수색

쌍방울 그룹의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KH필룩스 그룹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쌍방울 그룹의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KH그룹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KH그룹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LED 조명 등을 생산하는 KH그룹의 배상윤 회장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여러 공동 투자사업을 진행해왔다. 김 전 회장은 해외 체류 중이며 검찰이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쌍방울 그룹의 2020년 45억원가량의 전환사채 매각 과정 등 수상한 자금흐름 정보를 넘겨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쌍방울 그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쌍방울 그룹 자금이 이 의원 변호사비로 흘러들어갔는지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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