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2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했다.
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부모, 장남, 차남의 명의로 22억39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와 배우자, 장남, 차남 공동명의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114㎡ 아파트를 소유 중이다. 신고가액은 10억699만원이다. 본인 명의로 7억5000만원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전세권을 보유 중이며 3억9000만원의 임대 채무가 있다.
부친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6억200만원)와 전남 보성군 토지(1861만원)를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2012년식 K5를 보유 중이다. 예금은 이 후보자 명의로 1억2931만원, 배우자 4802만원, 부친 605만원, 모친 707만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1316만원, 차남은 597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1992년 9월 1년 6개월 만에 상병으로 제대했다. 19세인 장남은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으로 2025년까지 재학생 입영 연기를 한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은 "수사를 비롯해 정책·기획 등 법무·검찰 업무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과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검찰의 당면과제를 완수하고,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검찰총장의 적임자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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