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명 강남구청장 "세택 부지에 행정복합타운 조성"


민선 8기 비전 및 핵심 사업 발표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세택 부지에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조 구청장이 수해 복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강남구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세택 부지에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조 구청장은 23일 민선 8기 '그린 스마트 시티' 비전과 함께 △세택 부지 행정복합타운 조성 △콤팩트시티 조성 △재건축 드림 지원 TF 구성 △양극화 해소 △글로벌 관광명소 개발 등 구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그린 스마트 시티는 사람과 자연을 포괄하는 생명을 존중하는 도시,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누구나 편의를 누리고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혁신기술 라이프가 실현되는 세계 일류 도시를 목표로 강남의 재도약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먼저 문화체육시설 수요를 충족하고 편리한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치동 세택 부지에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유지인 세텍 부지와 현재 구청이 자리한 구유지의 등가교환이 필요해 앞으로 시와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역세권 중심의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해 직주근접형 콤팩트시티를 구현한다. 구에는 환승역 11개, 단일역 17개, 위례신사선 신규 개통역 2개를 포함해 총 30곳 지하철역이 있는데 역세권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높이고 생활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구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재건축 드림 지원 TF를 구성한다. 각종 자료 제공과 함께 법률 지원, 주민 의견수렴 등 기능을 수행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 한 분 한 분이 저보다 뛰어난 전문가"라며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며 민선8기 그린 스마트 시티의 비전을 구민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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