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추석 연휴 기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장 안전점검을 벌인다.
양천구는 19일까지 관내 공공 및 민간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공공 공사장 3곳, 대형공사장 2곳, 중소형 공사장 10곳, 굴토 및 타워크레인 현장 9곳 등 공공·민간건축공사장 24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장별 수방 장비, 자재 등 확보·관리 상태 △공사장 주변 정리 정돈 및 보행자 통행 지장 여부 △화재, 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추가 필요사항 △연휴 중 자체 비상근무조 편성 여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후속 처리 위한 비상연락체계 정부 여부 등이다.
특히 굴토공사 현장 가시설, 콘크리트 품질, 낙하물 방지망, 안전난간 등의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도 집중 체크한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경미한 지적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돼 긴급 보수·보강작업 등이 개선되도록 사후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빈틈없는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