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정의와 상식을 지켜 범죄를 제대로 척결할 의지·능력을 갖춘 분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제청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퇴근길에서 '총장 제청 기준'을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로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사법연수원 24기)과 김후곤 서울고검장(25기), 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27기)를 추천했다.
추천위는 "공정과 정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수호하며, 정의와 상식에 맞게 법을 집행할 후보자 4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추천위 추천 내용을 존중해 후보자를 제청한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 장관은 "좋은 분들을 추천해주신 추천위에 감사드리고, 추천 결과를 기초로 조만간 제청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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