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흉기 휘두른 베트남 국적 30대 입건


피해 상태 경미…조사 후 석방

서울 광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베트남 국적 A(30)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 도심 거리에서 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베트남 국적 A(30)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 B씨도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28분쯤 광진구 화양동에서 지인과 다투다 그의 팔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소주병으로 A씨를 때린 혐의가 있다.

'외국인 여러 명이 흉기를 들고 싸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압수하고 A씨를 체포했다. 당시 A씨 등 4~5명은 서로 아는 관계로 생일 파티를 벌이던 도중 시비가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유치장에 입감했으나, 피해자 상태가 추가 치료받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경미해 조사가 마치는 대로 석방한다"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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